선인장은 원거리 저격수라서 근접전에서는 다른 캐릭터만큼 잘 싸우지 못해요. 그래서 주변의 지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스킬을 씁니다.

 

 

 

선인장의 스킬페이지




 

※ 선인장 기본스킬

 

1. Potato Mine

 

감자 지뢰가 있다면 좀비들은 땅을 살피고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지뢰에 한 발만 올려놔도 이 감자는 폭발할 것이고, 그걸 밟은 좀비는 "부왘"하는게 어떤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겁니다.

 

감자 지뢰를 심습니다. 소환하는 좀비들 중 뭘 뒤집어쓰고 나오는 좀비들 (관, 옥외 화장실, 술통) 을 제외한 나머지 좀비들은 모두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어요. 스플래시 데미지도 있기 때문에 너무 가까운 곳에서 제거하면 죽지는 않겠지만 역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요.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해서 적이 타고 넘어오는 담 바로 밑, 좁은 공간, 주변 지형이 가려주는 공간에 지뢰를 심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지뢰 심을 때 팁 하나 더

 




이건 좀비팀이 좀비를 소환하는 무덤이에요. 여기에 지뢰를 깔거에요.





지뢰를 이런 식으로 심어주면





몇걸음 뒤로 물러나서 줌을 땡겨도 잘 식별을 못할 정도로 감쪽같아요.


 


 

왼쪽은 무덤 속에 숨어있는 지뢰, 오른쪽은 그냥 밖에 나와있는 지뢰에요. 정원 가까이 와서 관, 화장실, 술통 좀비 여러마리를 한번에 소환해서 밀고 들어오면 골치가 아픈데 방어지역 주변을 잘 살펴서 이런 곳에 지뢰를 꼭 심어두세요. 한번 심은 지뢰는 내가 죽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죽었다 살아난 경우 다시 심으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한번에 설치할 수 있는 지뢰의 최대 갯수는 정해져 있으니 내가 몇개를 심었나 꼭 기억하세요.

 

2. Garlic Drone

 

든든한 동료 갈릭 드론을 사출하면 하늘에서 좀비들을 포착하고 공격하고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옥수수 폭격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갈릭 드론. 마늘 정찰기를 보냅니다. 옵션에서 키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Ascend Drone / Descend Drone 이라는 옵션이 보이는데 여기서 지정하는 키로 이 드론 고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고도 높이기/낯추기 어느 쪽이든 E키를 지정하는 경우에는 E를 누르자 마자 드론이 폭발하고 다시 선인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땅굴파기, 하이퍼, 잭해머같은 스킬도 E 키를 누르면 일반 상태로 돌아오고요. 스킬을 쓸 때는 E키를 주의해서 쓰세요.

 

갈릭드론 스킬 키를 누르면 선인장은 제자리에 고정되고 갈릭드론 조종 모드로 바뀝니다. 마우스 왼쪽 키를 누르고 있으면 엄청난 속도로 총알을 쏴대고 2번을 누르면 현재 조준하고 있는 위치에 옥수수 폭탄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좀비 텔레포터를 파괴하는 속도만 놓고 보면 따라올 야채가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강하지만 체력이 5밖에 안되기 때문에 잘 숨어서 다녀야 해요.

 

3. Tallnut Battlement

 

땅콩 벽은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방어벽으로 쓸 수도 있고 좀비들의 공격로를 차단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친구들은 카드게임은 드럽게 못합니다.

 

중세시대 성들을 보면 성벽 사이에서 돌을 던지거나 화살, 포 등을 쏠 수 있게 윗부분을 요철 凹凸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걸 Battlement라고 하는데 게임 내에서 이 스킬을 쓰면 정말 凹모양으로 견과류가 나옵니다. 근데 별로 도움은 안돼요. 선인장 공격이 주둥아리에서 나가는건데 이게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서 벽 가까이 붙어서 쏘면 가시가 벽에 박히거든요.

 

그래도 나름 유용한 스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 땅콩을 발판으로 써서 일반 점프로 올라갈 수 없는 곳에 올라갈 수 있거든요. 또 건물 지붕에서 싸울 때 끝에다가 이걸 세워놓으면 로켓점프로 올라오던 좀비들이 여기에 막혀서 다시 떨어지게 만들 수도 있어요.

 

※ 선인장 확장스킬

 

4. Potato Nugget Mine

 

이 귀여운 덩어리들은 조그맣고 재치가 넘칩니다. 여럿이 둘러앉아서 좀비들을 하늘 높이 날려버릴 때를 기다리는걸 즐길 줄 아는 재밌는 친구들이죠. 이 친구들은 사촌 격인 감자 지뢰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한데 뭉치면 충분히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조그만 지뢰에요. 하나 가지고는 좀비 보병도 한방에 죽일 수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지만 일반 지뢰보다 한번에 설치할 수 있는 갯수가 많기 때문에 정원을 방어할 때는 나쁘지 않아요. 아예 정원을 지뢰밭으로 만들어버리면 좀비들이 점령하러 들어오는 동안 체력이 많이 깎여있기 때문에 하나 밟고 죽을수도 있고, 좀비들은 대개 연막탄을 던져놓고 점령하러 들어오기 때문에 생각없이 들어왔다가 지뢰를 세네개씩 밟고 하늘 높이 날아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뻘팁을 하나 더 쓰자면 제자리에서 스킬 키를 연타하면 미니 지뢰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요. 세개까지 쌓을 수 있어서 한방에 좀비를 날릴 수 있긴 한데 높이가 높이인지라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5. Artichoke Drone

 

아티초크 드론의 껍질은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래서 체력이 높고 전장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죠. 하지만 갈릭 드론만큼 화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영어사전 검색해보면 데이지랑 같은 과에 속하는 식물인듯 한데 우리나라 사전을 검색해보면 아티초크라는 말밖에 안나와요. 아마 우리나라 말로 따로 번역해서 부르는 이름은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번역할거 없이 그냥 아티초크 드론이에요. 체력은 20, 기본 공격은 마늘과 비슷하게 따발총을 두두두두두두 하고 쏩니다. 옥수수 폭격 스킬이 갈릭 드론과 조금 달라요. 갈릭 드론은 쿨타임이 긴 대신 한번 시전하면 옥수수 여러개가 한꺼번에 떨어져서 폭발하는 반면 아티초크는 한번에 옥수수 하나씩 내보냅니다. 대신 쿨타임이 짧아요. 텔레포트 파괴용으로는 갈릭 드론을, 정찰이나 적 공격은 아티초크를 권합니다. 체력 20이래봐야 총알 몇대 더 맞으면 터지는거라 체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만 옥수수를 하나씩 떨어뜨리는게 오랫동안 기다려서 여러개 한꺼번에 떨어뜨리는것 보다 좀비 제거하는데는 더 좋거든요. 어쨌든 움직이는 대상이니까요.

 

6. Iron Maiden

 

철갑을 두른 이 땅콩들은 다른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렬한 눈빛으로 좀비들을 노려봅니다. 이들을 무너뜨리는건 굉장히 힘든데다가 이 친구들은 좀비들의 앞길을 막아서는걸 즐기기까지 합니다.

 

아이언 메이든. 중세시대에는 관처럼 생긴 고문도구가 있었는데 이 관 안쪽에 대못이 수십개씩 박혀있어서 안에 사람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어... 아무튼 그런게 아이언 메이든이에요. 요즘에는 이걸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변형시켜서 SM플레이에 사용하기 잡소리는 여기까지만 합시다. 그러고 보니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이름을 쓰는 락밴드도 있네요. 어쨌든 이 스킬은 그냥 땅콩보다 체력이 높아요. 그래봤자 총 몇대 맞으면 터지는건 똑같으니까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웬만하면 일반땅콩 쓰세요. Garden Ops에서는 이게 체력이 높기 때문에 생각보다 쓸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땅콩 쓰세요. 동그란 뒷태가 좀 귀엽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땅콩 쓰세요. 개인적으로 이 스킬에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일반땅콩 쓰세요. 일반땅콩 쓰세요.

by 좀맹구 2014. 10. 6.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