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 쓰면서 찍은 플레이 영상 가져와봤음. 연재글 읽는 시간에 맞추려고 플레이 타임을 최대한 단축해봤다. 영상 틀어놓고 연재글 읽으면 총 소리, 환기구로 들어가는 소리 등 효과음이 적당한 타이밍에 나오지 않을까 해서 올려봤는데 읽는 속도랑 동영상 속도랑 싱크 잘 맞는지 댓글로 피드백을 주면 매우 감사하게슴







지난 이야기 : 늦은 밤에 총소리를 내면 층간소음으로 이웃 주민들의 항의가 들어올 수 있으니 밤 아홉시 이후에는 총기류 사용을 자제하자.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고갤러.






[불꽃]


불꽃이 산 자를 향해 울부짖는다.




[임무]

"좀비킹즈 단원들이 시가지 중심부에서 목격되었다" 불꽃이 말했다.

"첩보에 의하면 이들은 [약]을 운반하고 있다더군."




*마약*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마치 무언가를 집어 삼키려는 듯이 한층 맹렬해졌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신종 마약의 이름은 [재]라고 한다. 망자의 뇌에서 추출하는 모양이야. 이 약을 흡입하면 마치 생명을 다시 얻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불꽃의 말이 짧아진다. "더 찾아보도록."

[새로운 임무가 열렸다]




[정찰]


"집 구석에 샷건을 든 거대한 좀비가 있다. 총이 필요하면 그 녀석을 잡아서 쓰도록 해라."






불의 의지를 이어받아 다음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


사건파일 2번째 사건

좀비들이 수상한 마약을 팔고 있다.

약의 정체를 알아내라.






신종 마약






1층에 두마리, 2층에 두마리. 1층에서 총을 쏘면 그 소리를 듣고 2층에서 내려올 것 같다.






배관을 타고 안쪽을 살펴보니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아무 생각 없이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윗층에 있는 두마리만 기척을 느꼈고, 회색 후드티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자세






눈앞에서 칭구가 죽어나가니 이제서야 정신이 든 후드티.






회색 후드티는 체력이 높아서 총 한두방으로 죽일 수 없다. 화장실 불이 꺼져있어서 안쪽에다 대고 난사를 하진 않으니 이 틈을 타서 도망치자.






총알이 네 발 밖에 남지 않았다. 한 발이라도 헤드샷이 빗나가면 게임 끝. 이럴 줄 알았으면 첨부터 당당히 이쪽으로 걸어올걸 그랬나보다.






예상대로 윗층에 있던 두 놈이 총소리를 듣고 내려온다






권총을 든 녀석은 항상 기회를 엿보다가 내려오기 때문에 한마리 한마리 따로 처리할 수 있다.






불을 꺼놓고 기다리면 총격을 피할 수 있음






티비에 정신이 팔려서 주금이 다가오는줄은 꿈에도 모르는 초록 덩어리






무참히 찔러주긴다






장탄 수가 넉넉한 9mm 권총이 있다. 일단은 당장 쓸 식칼 두개는 있으니 패스. 적을 이쪽으로 끌고 올거다.






밝은 곳에서 적에게 노출되면 가차없이 총에 맞아 죽으니까 3층 불은 미리 꺼두고 내려오자. 2층에 잠깐 얼굴을 비추고






다시 3층으로 올라가면 놀란 좀비들이 !를 띄우며 쫓아올거다.






그 틈을 타서 환풍구를 타고 1층으로 넘어가는 고갤러






적이 두마리 있기 때문에 찔러서 죽이려다간 내가 죽는 수가 있다. 다섯번 휘두르기도 전에 뒤쪽에 있는 놈이 내 머리에 바람구멍을 낼 테니까

칼이 두개니까 한번에 한놈씩 던져서 주기자






전기 절약을 위해 2층 불도 꺼주고






이제 신종 마약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다.






임무를 마쳤다. 귀환하기 전에 현장에 남아있는 범죄자들은 몰살시키고 오라는 지령이 떨어졌다.






일단 변기 뚜껑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3층 식칼 거치대로 올라간다. 그리고 식칼 2개를 챙긴다.






애초에 문 열고 당당히 들이닥쳤으면 이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을건데

아무튼 작은놈이 식칼 한방, 큰 놈이 식칼 두방이니 식칼 두개로는 두 녀석을 모두 죽일 수 없다. 이 총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일단 식칼 두개를 던져보자






둘 다 뚱땡이가 맞아서 주금






불이 꺼져있는 상태라 밤눈이 어두운 좀비들은 어리둥절하다. 뭐가 날아와서 옆에 있던 돼지가 죽긴 했는데 그게 뭔지는 파악이 안됨






그럼 죽어야지






이번에도 신나게 피를 뿌리며 임무를 완료했다. 차로 돌아가자






빗나간 총알이 있었나보다. 명중률이 100퍼센트가 아니네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 졸려서 딱히 끝인사로 할만한 말이 생각이 안난다

by 좀맹구 2015. 10. 10.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