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명할 내용은 가든워페어의 메인인 멀티플레이어 모드입니다. 가든워페어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팁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멀티플레이어 각 모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숙지를 하고 가는게 승리에 도움이 되겠네요.




메인화면 두번째 메뉴를 통해 들어가면 가든 워페어의 여러가지 멀티플레이 모드가 나옵니다.



일단 제일 처음 나오는 Welcome Mat. 굳이 번역하자면 신고식쯤 되겠네요.


가든 워페어 Welcome Mat 은 가든워페어를 처음 하는 초보자에게 권장하는 게임모드 입니다. 게임 플레이가 형편없을수록 다음번 부활할 때 보너스 체력을 더 많이 받고 시작하거든요. 왜냐구요? 그야 미ㅣㅣㅣㅣㅣㅣㅣ쳤으니까요!! 이 모드에서는 개별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캐릭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고 설명을 하고 있네요. 개별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캐릭터는 스티커샵에서 스티커팩을 뜯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개별 업그레이드는 재장전 속도, 탄창 용량, 이동속도 등을 올려주는 스티커를 말하고, 새로운 캐릭터라는건 각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킨을 말해요. 가든워페어 스킨이 롤 스킨과 다른점은 외형만 바뀌는게 아니라 그 효과까지 바뀐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좀비 보병 - 얼음 스킨을 사용하면 적이 일정 확률로 얼기도 하고 불 선인장 스킨을 사용하면 공격에 맞은 적이 추가로 도트 데미지를 입는 식이에요.


게임을 방금 샀든 오래 했든간에 모두 똑같이 기본 캐릭터로만 플레이 할 수 있으니 아직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덜 모았거나 스킨이 별로 없는 분들께 추천하는 모드입니다.



Team Vanquish - 팀 박멸전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말 그대로 상대팀을 박멸하는 모드입니다. 먼저 50킬을 달성하는 팀이 이기는 모드로, 개별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캐릭터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쓰러져도 우리팀이 나를 살리면 상대팀의 점수로 인정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를 쓰러뜨리는 순간 상대 점수가 1점이 올라가지만, 우리팀이 나를 부활시키면 바로 1점이 깎이는 식이에요. 주위에 아군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뛰어들었다면 빠르게 부활해서 전투에 다시 참가를, 도와줄 아군이 있다면 부활을 기다려서 상대팀의 득점을 취소하는게 승리에 도움이 되겠네요.



Gardens & Graveyards - 정원과 무덤


가든워페어 점령전입니다. 좀비팀은 식물팀의 여러가지 시설물(선인장 핵, 미치광이 데이브의 저택, 골프장 지하 비밀기지, 거대 해바라기 탑 등등)을 침략해서 파괴해야 하고, 그 반대로 식물팀은 좀비팀의 진입을 일정시간 저지해야 합니다. 좀비팀이 점령에 성공하면 제한시간이 초기화 되고 다음 점령 목표가 열리지만 그 반대로 제한시간 안에 점령을 못한다면 그 상태로 게임이 끝나게 돼요. 첫 점령지점 방어에 성공하면 식물팀이 압승 보너스를 받고 반대로 모든 지역을 점령당하면 좀비팀이 압승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요. 플레이 시간은 첫 지역 방어 성공시 3~5분, 모든 지역 방어 실패시 대략 2~30분쯤 됩니다.


Gardens & Graveyards 모드는 맵 스케일이 방대한 만큼 다른 모드보다 팀워크가 특별히 더 강조되는 모드입니다. 개인적인 킬 욕심보다는 각 클래스별로 자기가 어떤 클래스를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지, 그에 따라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캐릭터별 소개에 따로 적도록 할게요.


Gardens & Graveyards의 또 다른 특징은 스티커샵에서 뽑은 소모품으로 쪼꼬마들을 소환할 수 있다는거에요.



이건 좀비 무덤. 가까이 가서 해당 키를 누르면 소환 가능한 좀비 목록이 나와요. 소환한 좀비는 알아서 적진을 향해 걸어가면서 중간에 만나는 적을 공격해요.



이건 식물팀 화분. 역시 가까이 가서 해당 키를 누르면 심을 수 있는 야채 목록이 나와요. 땅 파고 심는거라 움직일 수는 없지만 대신 강한 공격을 퍼붓는 야채들을 심을 수 있어요.


이 소환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전황이 크게 바뀌어요.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한 상성변화, 보스모드 파일럿의 정찰과 지원위치 선정능력, 타이밍과 위치에 따라 소환할 몹을 결정하는 팀원들의 판단 등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재밌어요. 게임에 익숙해지면 꼭 모든 진영 모든 캐릭으로 한번씩은 해보세요.



Classic Team Vanquish


앞에 클래식이 붙었어요. Welcome Mat처럼 모든 캐릭터가 업그레이드 영향을 받지 않고 특수 스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Classic Gardens & Graveyards


역시 앞에 클래식이 붙었어요. 기본 캐릭터만 사용 가능합니다.



Mixed Mode


짬뽕 모드에요. 둘중 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Gnome Bomb


중고딩때 판타지소설 많이 읽었던 아저씨들은 대지의 정령 노움이란 말을 많이 봤을겁니다. 영어로는 Gnome 이에요. 폭탄을 가지고 상대 기지에 심는 모드인데 총 세 곳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이겨요.

by 좀맹구 2014. 6. 29.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