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실의 괴물을 물리치자 갑자기 나타난 검은 구체. 그 속에서 나온 촉수에 나이자의 노예 리가 끌려가고, 이에 분노한 나이자는 촉수의 행방을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해요.

 



 

그러려면 역시 일단은 밖으로 나와야돼요.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세요.

 




보스방을 나오면 아까 우리에게 똥을 줬던 그 꼬맹이가 쫓아와요. 본척 만척 길을 따라 올라가고




또 올라가서 도시 밖으로 나오면




리가 열어줬던 거대한 문 앞에서 소년이 사라져요.



때려도 없어지지 않고 묶어봐도 꿈쩍도 안해서 지나갈 수 없었던 이상한 꽃봉오리.



하지만 소년이 가까이 가자



스르륵




?!


 

이제 지나갈 수 있게 됐어요.

 




소년은 여기서 더 이상 움직일 마음이 없어보이니 두고 가도록 할게요.



안으로 들어가니 빨간색 덩어리도 보이고


 

하얀색이라 백혈구인가? 암튼 하얀색 덩어리도 보여요.

 



 

배경으로 기괴한 불빛이 달린 선들도 보이는 이곳은 괴 생명체의 본체. 어둡고 축축한데다 무서운 생명체까지 사는, 모든 일의 시작점이에요.

 




들어가면 가까운 곳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어요. 저장을 하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폐처럼 생긴 방으로 내려가면



리가 있어요!

 

그리고 아까는 움직일 생각도 없어보이던 꼬맹이가 어느 틈에 먼저 와있어요.



나이자는 동료 해녀를 이상한 구슬에서 빼내기 위해



주변을 뱅뱅 돌아도 보고




때려도 보고



노래도 불러보지만...


 

리는 저 안이 편한가봐요. 아무래도 리를 끌어낼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농땡이치는 해녀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협박할 수단을 찾아 떠나는 나이자. 붉은 길을 따라 가세요.



가는 도중에 만나는 태양처럼 생긴 녹색 덩어리. 가시를 네 방향으로 쏘는데 맞으면 중독돼요.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체력을 많이 깎아먹으니 조심하세요.



다음 지역으로 넘어왔어요. 일단 붉은 길을 따라 왼쪽 위로 갈거에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천장에서 갑자기 이런 애가 튀어나와요. 체력이 높은 편이라 잘 죽지도 않는데다



이놈이 쏘는 미사일은 유도력까지 엄청 강해요. 쫓아오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그냥 피하기보다는 벽에 부딪쳐서 사라지도록 유인하는게 좋아요.



그렇게 길을 따라서 가면 수상한 방이 나와요. 방의 한가운데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얼굴 형상이 동력 케이블과 연결이 돼있고



오른쪽에 가면 예전에 속박의 노래를 부를 때 봤던 파란 수정이 보여요. 가까이 다가가면



앗! 야생의 크로타이츠 전사이(가) 나타났다!!!

 

별 저항 없이 얌전하게 잡혀주네요.




이제 길을 따라 왼쪽 아래로 가볼게요.



아까 그 얼굴이 여기 또 있어요.



어김없이 등장하는 파란 수정.



가까이 가면 이번에는 미탈라스 왕자의 영혼을 끌어낼 수 있어요.



두 영혼을 잡으며 자기 적성에는 해녀보다 포켓몬 마스터가 더 맞는다는걸 깨달은 나이자. 다른 영혼도 수집해서 도감을 완성해야겠어요. 맵의 아래쪽으로 난 어두운 길을 따라 가면



이런 녀석이 숨어있어요. 빛도 안들어오는 곳에서 태양행세를 하는 괴팍한 놈인데 얘가 내뿜는 덩어리는



스피릿 폼으로 변해서



오른쪽 클릭을 하면


 

Before/After 차이가 눈에 보이나요? 궤적은 남아있지만 그 끝에서 빛나는 구체가 사라졌어요. 게다가 체력까지 늘었음 ㅋ

스피릿 폼의 숨겨진 기능! 발사체를 전부 흡수할 수 있어요. 발사체를 여러개 흡수하면 일정 갯수마다 체력이 회복돼요.

 




이제 오른쪽을 탐험해볼게요. 빨간색 길을 따라 가면 두갈래 길이 나와요. 위를 가든 밑으로 가든 순서는 상관이 없어요.


 

문도! 가고싶은데로 간다!

위쪽을 먼저 와봤어요.

 




이곳의 함정은 배경에 숨어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물거나 해치지 않..



사실 물어요 ㅋ




처음에는 띄엄띄엄 한두개씩 있는데



깊이 들어가보면 아주 도배를 해놨어요.




이건 좀... ㅡㅡ



 

벽을 타면서 빠르게 진행해도 되고, 자신이 없으면 뒤로 빼서 입을 다물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도 돼요. 한번 물면 다시 입을 벌릴 때까지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개가 있는 곳은 느리게 진행하긴 힘들어요. 웬만하면 벽 짚고 빠르게 넘어가세요.

 




흠... 낯이 익은데...

우리 구면인가요?


 

밑에 보이는 수정에 다가가면 야생의 꼬지모를 닮은 드루니아드를 잡을 수 있어요.

잡은 드루니아드에게 별명을 붙이시겠습니까?

 



 

다시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되돌아가야돼요. 죽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정 급하면 이런식으로 가시를 흡수해서 체력을 채울 수 있어요.

영혼 상태에 들어가면 벽에 있는 가시나 다른 심해 괴물들에게 가까이 가도 데미지를 입지 않지만, 발사체의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와요. 체력을 채우려다가 오히려 더 깎아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접근하세요.

 




이제 아래쪽 길로 가서 마지막 영혼만 잡아오면 포켓몬 마스터가 될 수 있어요.



이쪽은 별다른 함정은 없어요. 얼굴이 달린 암모나이트만 좀 조심해주면 돼요.


 

빙고

 



 

에울리아 전령의 영혼까지 찾았어요. 이제 리를 다시 내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다시 리가 갇혀있는 곳으로 돌아왔어요. 꼬맹이에게 다가가서 귀를 기울여보면 아쿠아리안 테마송의 첫소절만 반복해서 부르고 있어요. 이 노래를 따라서 부르면



아까는 꿈쩍도 안하던 구슬에 금이 가더니



파직



 

구슬을 깨고 리를 되찾았어요. 사랑은 쟁취하는거임 ㅋ

 










?




??




하... 하지마!!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다...닥쳐...!!

 




잠시간의 이별을 통해 리와 나는 서로의 힘을 합치는 방법을 배웠어. 하나가 되어서도 우린 각자의 힘을 쓸 수 있었고, 이 힘을 잘 이용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뿜어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지.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시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꼴값 아름다운 사랑의 결과 둘은 합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먼저 파란 해녀 리의 모습으로 오른쪽 마우스를 길게 눌렀다 떼면 이런식으로 뭘 한다발씩 쏴댈 수 있어요.



r키를 꾹 눌러서 계속 돌고 있으면


 

빨간 해녀 나이자로 변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냥 단순히 변신하는것 만으로는 나이자의 공격을 쓸 수 없어요.

 




리의 공격으로 몬스터를 잡으면



 

이렇게 몬스터의 영혼?을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세 번을 해야 나이자의 공격을 쓸 수 있어요.

현재 몇개가 모여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세번째 몬스터를 잡으면 희미하게 비명을 들을 수 있어요. 사플을 해야댐.

 




이제 전에 봤던 검은 촉수의 정체를 밝히러 갈 시간이에요. 빨간 길을 따라 가세요.



가면서 보이는 몬스터를 잡아서 나이자의 공격을 충전해뒀다가



길을 막고 있는 이런 암덩어리가 보이면


 

나이자의 공격을 써주세요

 



 


 

이 막장 해녀의 이야기도 끝을 향해 치닫고 있어요. 이번 방은 외길이니 길을 잃을 위험은 없어요.

 




다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에 가면



끔찍한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이 지점에 도착하기 전에 나이자의 공격을 충전해놓지 않으면 좀 애를 먹을 수 있어요.

 




그렇게 죽지 않고 다음 방으로 넘어가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한숨 돌릴 수 있어요. 아래쪽에 있는 터널을 통해 반대쪽으로 지나가면



고대 거북을 찾을 수 있어요.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맵 중간중간 넓어지는 구간이 있어요. 당연히 보스전이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세요.

 




벽에 보이는 수상한 얼굴들.



마치 고대종의 진화 과정을 보는듯 해요.



중간중간 익숙한 얼굴도 보이네요. 머릿수를 모두 세어보면 하나... 둘... 셋...



열하나... 열둘...



열세번째 얼굴은 나이자의 얼굴이에요. 신이 자신의 창조물에 부끄러움을 느껴 창조와 파괴를 반복했다는 고대 아쿠아리아의 이야기. 여기에다 예전에 미탈라가 나이자는 열세번째 창조물이라고 해준 말을 더해보면 이 얼굴들은 지금까지 신이 만들고 멸종시켜온 종족들의 얼굴인것 같아요.

 

흠... 성격은 괴팍해도 만들면 만들수록 실력이 나아지는 것 같긴 해요.



 

끝으로 가면 이 모든 일의 원흉, 창조자가 나와요.


 

 


 

아후... 사랑타령좀 그만좀 하지

 




중2병에 걸려버린 신과 그에 대항하는 어둠에 다크 해녀 나이자... 말빨에 밀린 신이 부들부들 떨다가 결국 무력을 행사하면서 세기의 빅매치가 시작돼요. 자기 말로는 신이라고 하는데 얼굴에 뭘 던지면 그대로 맞는걸 보니 그리 대단해보이지는 않아요.




물론 신을 자처하는 만큼 초강력 빠워풀 마관광살포 발싸!도 할줄 알긴 하지만



그딴거 없고 저기다 촉수만 심어놓으면 알아서 뒷목잡고 일어나요.


 

아 이게 날 빡치게 하네 ㅡㅡ 나 일어난다

 




나 화남 ㅋ 님 이제 뒤짐 ㅋ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리는 그렇게 또다시 납치를 당해요. 멍청한새끼



 

하... 혼자 남겨진 모습이 왠지 쓸쓸해보이는 나이자 ㅠㅠ

 

창조자가 일어나면 다리는 촉수가 되고 얼굴은 은하철도 999 차장마냥 시꺼매져요. 가끔 쏘는 레이저 패턴은 보스의 머리 위나 다리 아래에 있으면 안맞고, 잡기 공격도 가까이 가지만 않으면 당할 일은 없어요. 문제는 연속으로 뻥뻥 쏴대는 미사일이에요. 1. 유도력도 좋고 2. 속도도 빠른데다 3. 다연발이고 4. 맞으면 독에 걸려서 체력이 계속 빠지는데다 5. 자주나오는 패턴이라서 정신차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훅 가요. 알아서 잘 피하면서 때리셈 ㅋ

하지만 패턴이 어떻다고 머리로는 알아도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힘든법. 자세한 영상은 글 끝부분에 첨부해놨어요. 마지막 보스라면서 엄청 멍청하게 당해요.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게임도 끝!

 




인줄 알았는데... 꼴에 막보스라고 끝까지 살아서 도망치는 바퀴벌레같은 면모를 보여줌.




뒤쫓아서 어두운 동굴을 따라 들어가세요.



생긴건 무시무시해도 가까이 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도망가기만 해요. 안심하고 쭉쭉 쫓아가세요.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부분까지만 마구 쫓아가세요. 여기서부터는 보스도 한번씩 반격을 하면서 도망치기 때문에 빛을 밝히면서 조심조심 가야돼요.

 




가까이 가면 집게를 벌리고 공격하려고 하는데 이 틈을 노려서 눈을 공격해야돼요.


 

세번정도 혼내주면 아주 쫄아가지고 맵 제일 오른쪽 아래 구석에 있는 방으로 도망가요.

 




쫓아가면 저기서 캠프치고 있음 ㅋ



가까이 가서 한대만 때려주면 발광을 하면서 벌거벗은 변태 발바리가 나와요. 자세히 보니까 남자인거 같음.


 

흠흠... 남아선호사상같은 전근대적인 가치관은 접어두고 이 모든 말썽을 일으킨 원흉을 처단할 때에요. 가운데에 서서 기다리면 주변에 있는 구슬들 중 무작위로 세개가 울려요. 그 다음에는 울린 순서대로 구슬에서 빛이 쏘아져 나오는데 이때 해당 방향에 있는 음을 불러주면 막아낼 수 있어요.

 

반격 세번을 모두 성공하면 보스를 한대 때릴 수 있어요. 맞을때마다 자세가 바뀌는건 보너스인듯.

 




이렇게 변태를 마구 때려주면 드디어 보스가 쓰러져요.


 

아나이씨진짜지겹지도않나 ㅡㅡ

변태아저씨를 물리쳐도 겜은 안끝나요. 우주로 옮겨서 계속 싸워요... 아무래도 이꼠 만든사람이 좀 변태인거같음




일단 눈을공격해꾸꾸!

눈을 때리면 눈알(!)이 노출돼요. 이건 걍 막 때리면 튀어나와요.

눈알이 나오면 아무리 때려도 데미지를 받지 않는데, 이럴 때는 가까이 가서 태양빛을 쏴줘야돼요. 그러면 눈알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상태로 바뀌어요.



가끔씩 손바닥에서 미사일을 막 쏘는데 이건 흡ㅋ수ㅋ 해주면서 싸우면 돼요.



그렇게 눈알을 계속 때리면 완전히 까매져서 태양빛을 아무리 비춰도 반응을 하지 않게 돼요. 그럴땐 가까이 가서 속박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그리고 잡아당기면...



눈알은 뽑아야 제맛!



 

그 충격으로 뱃속에 갇혀있던 리를 구출할 수 있어요... 제작자 변태 맞음

 

리를 구출해내면 다시 합체를 할 수 있어요. 보스가 지속적으로 소환하는 잡몹을 잡아서 나이자의 공격을 충전하세요. 보스가 레이저를 쏘려고 아랫입배를 벌리는 순간 얼굴이 잠시 드러나는데 나이자의 비명을 충전하고 있다가 이때를 맞춰서 질러주면 쉽게 깰 수 있어요. 다른 공격으로도 데미지를 입긴 하는데 워낙 짧은 순간이라 비명이 젤 남 걍 시키는대로 하세요.

 




보스가 쏴대는 미사일을 흡수해가면서 싸우면 쉬워요. 시... 싫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어...



그렇게 지독하게 긴 보스전을 마치면 창조자는 자기 얼굴을 쥐어뜯기 시작해요.



으앙앙아!!!!!!!!





아헤가오


 

아... 드디어 끝...

 

엔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므로 다음 편에 따로 쓸게요.

 

설명이 헷갈릴 경우 공략영상을 참고하세요.

 

 

 

vs 창조신 #1

 


 

 

vs 창조신 #2

 

 


 

 

by 좀맹구 2014. 9. 19.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