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엔딩이에요.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엔딩을 못본 사람은 조심하세요.

 



 


 







게임 오프닝에서 본 해녀가 되고 싶었던 소년, 가라앉은 도시에서 만난 꼬마는 사실 지금까지 만난 해산물들을 만든 창조자였어요. 사랑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이런 저런 해물을 만들고 파괴하길 반복했고, 그러다가 완벽한 작품 '미아'를 만든거에요. 그리고 미아가 나이자를 만들고... 뭐 암튼 그래요.




 

 


 






 

나이자의 마지막 내레이션과 함께 이야기는 끝.

 




인줄 알았지만 뒷이야기가 더 남아있어요. 나이자의 잃어버린 기억 세 가지를 모두 찾아야만 볼 수 있는 진짜 엔딩이에요.



엔딩 크레딧이 끝나면 나이자는 알 수 없는 지역에 와있어요.



지도에도 ???라고 써 있는 미스테리한 곳이에요. 딱히 할 일도 없으니 길을 따라 가세요.



거대한 촉수는 가까이 다가가면 데미지를 입으니 조심하세요. 보스 다 깨놓고 죽어서 엔딩 못보면 속상해요.



방의 끝에 가보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 종종 봤던 검은 덩어리가 있어요.


 



창조자가 흑막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엄마없는 불쌍한 꼬마였고, 진짜 흑막은 나이자를 만든 미아였어요.
 




그렇게 나이자는 미아의 손에 의식을 잃게 되고, 시간이 지나 나이자의 아들이 성장해서 나이자의 기억을 찾게 돼요.



이한수정...



레전드급 해녀인 나이자의 아들답게 새우잡이 배를 타네요.



잠을 자고 있는건 아마도 나이자.





사공이 많았던 배는 산으로 가게 되고




이야기는 차기작에서 계속 되는걸로...


 

 

게임은 끝이 나요.

 

숨겨진 기억을 다 찾아서 본 진짜 엔딩이 TO BE CONTINUED라니... 하지만 아쿠아리아 2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고 해요. 보스때도 짜증나게 하더니 엔딩까지 짜증나요 ㅡㅡ

 

아쿠아리아 공략 찝찝하게 끝이에요.

 

by 좀맹구 2014. 9. 19. 02:25